한투운용,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 설정액 2000억 돌파

데일리한국 2024-10-23 15:14:18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가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TIF펀드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23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전일 기준 22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2041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은 888%에 달한다.

이 같은 성장세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매월 정해진 분배율로 분배금을 지급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펀드는 2017년 미국 투자운용사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됐다. 만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자산 보존 확률을 고려한 인출률을 산정하고, 이를 목표로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호응을 얻었다"며 "차별화된 운용 전략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시리즈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