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CHA-ON SUPER STATION’ 드라이브 스루 급속 충전소 개소식 진행

데일리한국 2024-10-23 15:41:30
전기차 급속충전소 개소식.  사진=한전KDN 제공 전기차 급속충전소 개소식.  사진=한전KDN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지난 22일 나주 본사 주차장에서 전기차 급속충전소(CHA-ON SUPER STATION VGI&EV-DR실증센터, 이하 슈퍼스테이션) 개소와 지역민에게 개방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장현 한전KDN 사장을 비롯한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 박연호 나주소방서장, 김민석 나주시 미래전략사업국장, 이상원 한국전력 에너지신사업처장 등 지역 산·학,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새롭게 구축된 충전시설에 대한 설명과 특징 등을 듣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개방된 CHA-ON은 한전KDN이 서비스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으로 탄소중립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전기차 전력망 통합시스템(VGI, Vehicle Grid Integration), 전기차 수요반응(EV-DR, Demand Response) 등 전기차 충전(EVC)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한전KDN의 CHA-ON 시스템은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시스템이며 이날 새롭게 구축된 ‘슈퍼스테이션’은 지속적 개선을 통한 CHA-ON 근간의 EVC 분야 신규 기능들을 점검하는 테스트베드로써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슈퍼스테이션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내 위치한 한전KDN 본사 주차장에 급속충전 100kW 2채널 2기와 200kW 2채널 1기 등 총 6대의 전기자동차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전동릴 케이블 사용으로 힘이 약한 사람도 수월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스루 구조로 되어 있어 충전 이후 수월한 차량이동이 가능하도록 이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두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전KDN의 CHA-ON 슈퍼스테이션은 스마트 충‧방전 기술 및 미래 EVC 신기술 개발과 실증에 있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산·학·연의 다양한 협업 공간으로 활용하고 충전 인프라 개방을 통해 정부·한전의 전기차 보급확대 정책 및 EVC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