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내년 중국 우한시와의 자매결연 25주년을 앞두고 교류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신병대 부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에서 천진차오 우한시 부시장과 결연 25주년 교류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두 도시는 25주년 기념행사 개최와 국제행사 개최 시 상호 대표단 파견, 기업 간 교류 증진, 문화·교육·행정 분야 교류사업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천진차오 부시장은 "우한시는 전방위로 성장 중인 중국의 대도시 중 하나로 청주시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중국 자매도시 교류사업이 25주년을 기점으로 활기를 띠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우한시 대표단의 청주 방문은 2019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청주시와 우한시는 2000년 자매결연을 하고 청소년 어학문화 체험, 공무원 행정연수 등의 교류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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