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기술 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막…463개 기업 참가

연합뉴스 2024-10-23 13:00:28

FIX 2024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2024 미래혁신기술 박람회(FIX 2024)가 23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FIX 2024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분야의 혁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463개 기업이 2천71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 테슬라, 아우디 등 유명 기업들의 부스가 인기였다.

부스에는 여러 미래형 차량이 전시됐다.

현대차에서 선보인 미래형 수소 택시 '스페이스'가 눈길을 끌었다. 네모난 상자같이 생긴 차량에 운전석 없이 네 개의 좌석이 서로 마주 본 특이한 구조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탑승하기 편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전시 외에도 UAM 기체 시뮬레이터 등 각종 체험이 박람회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스타트업 아레나'에서는 국내외 스타트업 55개사의 신기술이 전시됐다.

스페이스 탑승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FIX 2024는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박람회 기간 엔비디아 전문 기술자와 13개국에서 초빙된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퍼런스, 신기술 발표회, 바이어 초청 투자설명회 등도 진행된다.

h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