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창립 26주년…"삼원계 양극재 경쟁력 극대화"

뷰어스 2024-10-23 13:00:19
22일 에코프로 26주년 창립기념식 행사에서 에코프로人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창립 26주년을 맞이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은 “초격차 기술과 비용 우위 전략으로 양극재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23일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전날 포항캠퍼스에서 26주년 창립기념식을 열고 현재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한 배터리 수요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삼원계 양극재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공표했다.

이 전 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전 회장은 “에코프로가 걸어온 지난 26년간 위기가 아닌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현재에 안주하기 보다는 미래를 선택한 결과 3500명이 함께하는 친환경 기업과 이차전지 대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원계 배터리가 하이니켈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면서 자만심에 빠져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소홀하지 않았는가 반성한다”며 “초격차 기술 리더십과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해야 이차전지 사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에코프로의 핵심가치인 변화와 혁신·도전·신뢰를 실천해 온 우수 사원, 장기 근속 사원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했다. 에코프로人(인)상 수상자로는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 소속 조권 수석과 에코프로비엠 소재분석팀 소속 조민수 책임이 선정됐다.

에코프로는 1998년 10월22일 서울 서초동에서 출발해 26년이 지난 올해 에코프로의 직원 수는 약 3500명으로 성장했다. 현재 글로벌 하이니켈 양극재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