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천역곡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3049억원 규모

데일리한국 2024-10-23 11:19:44
경기 부천 역곡지구 위치도. 사진=LH 경기 부천 역곡지구 위치도. 사진=LH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을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천역곡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은 지구 내 추첨 방식으로 최초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250%, 최고 29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공급 금액은 약 3049억원으로 3.3㎡당 2292만원 수준이다. 대금 납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가능하다.

부천역곡 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역곡동 일원에 66만㎡, 수용인구 1만2781명(563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부천시 경계에 위치해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역곡역(1호선) 및 까치울역(7호선)을 통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 부천종합운동장역은 더블 역세권(7호선, 서해선)에 GTX 3개 노선(GTX-B 및 GTX-D․F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예정)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블록은 역곡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연접해 있을 뿐 아니라 도보 5분 이내 역곡중·고등학교가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권을 갖췄다.

공급일정은 △11월 13일 1순위 추첨신청 △11월 14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11월 28~ 29일 계약체결이다. 1순위 신청이 없을 경우 일반 주택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11월 14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부천역곡 공동주택용지 B2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우수한 입지의 수도권 택지를 적기 지속 공급해 주택 공급난 해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