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가해자 정체 알고보니…한블리, 일가족 덮친 '영월 음주 사고' 조명

데일리한국 2024-10-23 10:34:32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영월의 한 터널에서 역주행하던 음주운전 차량이 일가족을 덮친 '영월 음주 사고'를 한블리에서 조명했다.

22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영월의 한 터널에서 역주행하던 음주운전 차량이 승합차를 덮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승합차에는 6명의 일가족이 추석 연휴를 맞이해 할머니 댁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승합차를 운전하던 30대 가장이 사망했고, 동승했던 가족들 또한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한 가해자의 정체도 공개됐다. 해병대 부사관으로 밝혀진 가해자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군 재판까지 받은 전적이 있었다.

피해자 측은 "가해자의 사망으로 처벌할 수도 없는 상황에 가해자 측에서는 어떠한 사과 연락도 없다"면서 "사고 차량에 동승했던 아이들은 "아빠를 안고 싶다"며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