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립과천과학관과 AI 인재 양성 위해 협력

데일리한국 2024-10-23 10:26:34
박정호 KT EduAX사업단장(왼쪽)와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박정호 KT EduAX사업단장(왼쪽)와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KT가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직접 개발한 실습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립과천과학관에 초·중·고 학생들이 일상의 기술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AI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더불어 인공지능 활용능력 자격시험 AICE(에이스) 응시 기회도 제공한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AI 코디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블록코딩 도구로서 초등학생들이 게임하듯이 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논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교구키트와 연동해 음성인식 등 AI 기반 다양한 기능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다.

또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KT가 개발한 노코딩 AI 실습도구 AIDUez(에이아이두 이지)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한다. 파이썬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에이아이두 이지를 통해 코딩 과정 없이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모델의 개발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다.

KT와 국립과천과학관은 위와 같은 AI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자격시험 에이스 응시 기회도 제공한다. 초등생은 에이스 퓨처, 중고교생은 에이스 주니어 시험을 국립과천과학관을 통해 응시할 수 있고 합격 시 에이스 자격증과 디지털 배지를 발급받는다.

또 급증하는 디지털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문 강사 양성에도 힘을 모은다. KT는 국립과천과학관 소속 강사를 대상으로 에이스 교육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협력으로 AI교육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학생들이 AI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정호 KT EduAX사업단장(상무)는 “국립과천과학관과 협력을 통해 AI 기반의 미래인재 양성에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AI기술이 사회에 유익하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