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한국582] 파텍필립, 무려 25년만에 새 컬렉션 론칭

스포츠한국 2024-10-23 09:17:49
사진제공=파텍필립 사진제공=파텍필립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롤렉스, 파텍필립 등 시계 분야 최강자는 느리다.

행보는 답답할만큼 느리지만 그만큼 심사숙고후 새 모델을 론칭하곤 한다.

파텍필립(Patek Philippe)이 새 모델 ‘쿠비투스(Cubitus)’ 컬렉션을 10월 출시했다. 무려 25년 만에 선보이는 파텍필립의 새 컬렉션이라 세계의 시계업계 및 애호가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로써 ‘쿠비투스’는 노틸러스, 아쿠아넛, 칼라트라바 등 기존의 파텍필립 라인업에 또 하나의 신생 컬렉션으로 자리하게 됐다.

파텍필립 쿠비투스는 45mm의 큰 사이즈, 그리고 날카롭게 각진 외관이 이목을 끈다. 살짝 파텍필립의 다른 컬렉션이 연상되는 가 하면 타 명품 시계 브랜드도 떠올리게 한다. “와우”란 감탄사보다 “어?”란 의문사 또는 납득하기 쉽지 않은 표정을 먼저 짓게 하는 것이다.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찬반양론이 크게 일 것으로 보인다.

파텍필립의 새 컬렉션 ‘쿠비투스’는 그랑 데이트(ref.5822P-001), 스틸 버전(ref.5821/1A), 투톤 로즈골드(ref.5821/1AR) 세 종류로 선보인다.

45mm 플래티넘 케이스(높이 9.6mm)의 쿠비투스 그랑 데이트는 파텍필립이 새롭게 개발한 초박형 칼리버 240 PS CI J LU를 탑재했다. 무브먼트는 353개의 부품으로 구성됐고, 파워리저브는 최대 48시간이다. 수평 엠보싱된 선버스트 블루 다이얼 및 네이비 블루 스트랩으로 통일감을 줬고, 6시 방향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는 시계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12시 방향의 날짜창과 스몰 세컨드, 그리고 문페이즈 기능이 있다.

쿠비투스 투톤 로즈골드(ref.5821/1AR)는 45mm 정사각형 케이스에 높이 8.3mm이다. 무브먼트는 212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칼리버 26‑330 SC(30석), 파워리저브는 35~45시간이다.

올리브 그린 수평 엠보싱 다이얼의 스틸 모델(ref.5821/1A)은 크기 45mm 높이 8.3mm이며 무브먼트는 ref.5821/1AR과 같다.

그랑 데이트 및 투톤 로즈골드와 스틸 버전 모두 방수력은 30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