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보건소, 건강과 행복을 위한 걷기 동아리 운영

데일리한국 2024-10-23 09:33:05
합천군보건소, ‘한 걸음에 건강, 두 걸음에 행복 걷기 동아리’ 운영 알림 포스터. 사진=합천군청 제공 합천군보건소, ‘한 걸음에 건강, 두 걸음에 행복 걷기 동아리’ 운영 알림 포스터. 사진=합천군청 제공

[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군보건소는 군민의 건강 증진과 비만 예방을 목표로 ‘한 걸음에 건강, 두 걸음에 행복 걷기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걷기 동아리는 최소 3명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야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보건소 1층 통합건강증진실 또는 지역 보건소와 진료소에서 가능하며, 전화로도 접수할 수 있다.

이번 동아리 활동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하루에 최소 6000보 이상, 총 9만 보 이상을 걷는 것이 목표이며, 걸음 수는 합천군보건소 인스타그램(hc_healthcenter)에 인증샷을 올려 확인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활동을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물품이 지급된다. 또한, 최다 걸음을 기록한 동아리와 활동 인증샷을 제출한 우수 동아리 각각 2팀에게는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2023년 기준 합천군의 걷기 실천율은 26.9%로, 경남(43.6%)과 전국(47.5%)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번 걷기 동아리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 내 걷기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실천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명기 합천군보건소장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지만,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비만 예방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크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걷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걷기 동아리 운영은 건강을 챙기고 행복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