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지효 씨의 두 번째 화양연화 3부 줄거리…아들의 속마음은

데일리한국 2024-10-23 07:43:46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오늘(23일) '지효 씨의 두 번째 화양연화' 3부 줄거리가 공개됐다.

이날 오전 7시 50분 KBS1 '인간극장'에서는  4대가 함께 사는 박지효(67) 씨 가족 이야기가 이어진다.

홀로 수업을 준비하던 지효 씨. 병원에서 돌아온 사돈, 며느리에 걱정부터 앞선다. 오랜만에 가족과 외식에 나선 지효 씨는 아들의 속마음을 듣게 된다. 이어 사모님 시절 지인들과의 해후에서는 남편을 기억하는 이들과 마음껏 그때를 돌이켜본다. 남편에게 아들의 결혼 소식을 전하고 돌아온 저녁, 주간보호센터에서 돌아와야 했을 어머니가 감감무소식이다.

종합 건설기업 회장 사모님이었던 지효 씨는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이 장애 1급 진단을 받으며 인생도 180도 바뀌었다. 화장실 한번 편하게 다녀올 수 없었던 간병 생활이 이어졌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생전 해보지도 않은 식당 장사에 뛰어들어야 했다.

오직 간병과 일로 지친 지효 씨의 우울증을 해소해 준 건 다름 아닌 '텃밭'이었다. 지효 씨는 매일 아침 '치유 농장'으로 출근한다. 부지런히 일을 하다 보면 툭툭 한마디씩 거드는 사람이 있으니, 농장 일을 돕기 위해 거제에서 올라온 사돈, 화순 씨다. 겉보기엔 뭐 하나 맞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 하지만 일도, 일상도 하나씩 맞춰가다 보니 이제는 둘도 없는 단짝이 되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들 며느리와, 귀여운 손녀에 친정어머니까지, 오늘도 왁자지껄한 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