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챔스 첫승 언제... ‘3연패’ 즈베즈다, ‘꼴찌 바로 위’ 굴욕[UCL]

스포츠한국 2024-10-23 06:37:13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설영우의 챔피언스리그 첫 승은 언제쯤 나올까. 현재로서는 무승부도 어려운 듯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다.

설영우. ⓒ연합뉴스 AFP 설영우. ⓒ연합뉴스 AFP

즈베즈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45 모나코 퐁비에유의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전 AS 모나코와의 원정경기에서 1-5 대패를 당했다.

즈베즈다는 0-1로 뒤지던 전반 27분 셰리프 은디아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4골을 얻어맞으며 대패를 당했다. 3연패에 골득실 –9를 기록하며 전체 36팀 중 35위다.

그룹 스테이지는 기존 리그와 마찬가지로 승리 시 승점 3점, 무승부 시 승점 1점이 적용되며, 그룹 스테이지 종료 후 상위 8개 팀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한다. 9~16위 팀은 홈-원정 녹아웃 플레이오프 추첨 시드를 배정받은 후 17위~24위 팀과 남은 여덟 자리를 두고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녹아웃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8개 팀은 먼저 진출을 확정 지은 상위 8개 팀과 맞붙을 예정이다. 탈락 팀은 유로파리그로 가지 않고 그대로 올 시즌 유럽대항전 여정을 마친다.

즈베즈다의 현재 순위인 35위는 플레이오프도 없는 자동 탈락권이다. 물론 아직 초반이라 플레이오프권과 고작 승점 3점 차이지만 벤피카전 0-4 대패에 이어 무기력한 대량 실점 패배를 또 겪었다는 점에서 반등은 쉽지 않은 듯하다. 첫 승은 가능할까 싶을 정도.

ⓒ연합뉴스 AFP ⓒ연합뉴스 AFP

설영우는 세르비아 리그에서 압도적 선두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손꼽히는 약체인 소속팀으로 인해 온탕과 냉탕으로 자주 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