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SBS 8 뉴스 '울림된 청년'

연합뉴스 2024-10-23 00:00:23

SBS-TV 'SBS 8뉴스' - '울림'된 청년, 그 마지막 '길' 동행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작에 SBS[034120] TV 'SBS 8 뉴스'의 '울림된 청년, 그 마지막 길 동행'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뇌사 기증자의 장기 적출이 이뤄지는 수술실로 가는 길인 '울림길'을 국내 최초로 보도했다.

우리나라의 장기 기증 실태와 절차의 현실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기증자와 그 가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 제도 보완의 필요성과 함께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촉구해 호평받았다.

지상파TV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과 차별되는 인간의 강점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낸 EBS 1TV '모여라 딩동댕',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는 난임에 대한 사회 제도적 변화를 촉구한 여수MBC FM의 '15%의 이야기-지방 난임 부부 지원프로젝트'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성범죄의 구체적 예방 방법을 알려준 E채널의 '마법의 성', 지역 방송 부문에서는 청산리 대첩의 승리 요인을 조명한 KBS대전 1TV의 '광복절 UHD 특별기획-청산리: 전투의 재구성', 독립운동가 안희제의 생애를 그린 KNN[058400] TV 'KNN 특집 다큐멘터리 백산[035150]-의령에서 발해까지',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탐방하고 구직자들의 취업 연결을 시도한 MBC TV '가고잡소-중소총회'가 수상했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