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광물찌꺼기-광산배수 관련 국제표준 TF 구성

데일리한국 2024-10-22 19:16:14
KOMIR는 국제표준화기구 광업기술위원회와 분과위워회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원주에 있는 KOMIR 본사.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KOMIR는 국제표준화기구 광업기술위원회와 분과위워회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원주에 있는 KOMIR 본사.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광해관리 분야에서 국제표준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

KOMIR는 한국자원공학회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국제표준화기구 광업기술위원회(ISO TC82)와 분과위원회(SC7과 SC8)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은 ISO TC82/SC7이 설립되고 TC82가 재활성화된지 10년 만에 총회를 다시 개최했다. 13개국에서 온 41명을 손님으로 맞았다.

ISO TC82/SC7은 KOMIR가 2014년 에너지·자원 분야 최초로 광산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관련 국제표준을 주도하고자 제안해 설립된 국제표준화기구 내 기술위원회다.

KOMIR는 2020년에 폐광과 복구 용어 표준을 제안해 표준화했다. 이번 총회에선 △광물찌꺼기 적치장 관리 방법과 △광산배수 조사와 평가 방법에 대한 2건의 표준 개발을 제안해 PWI를 등록하고 TF를 설립했다.

KOMIR는 한국이 광해관리 관련 국제표준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광해관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봤다.

한국은 ISO TC82/SC7의 간사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