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책 즐기러 오세요"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핀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생태습지원 모습. 사진=남양주시

[남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진접읍 부평생태습지원에 황화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부평생태습지원은 봉선사천과 왕숙천이 합류하는 광릉 숲 생물권보전지역 자락에 생태공원으로 꾸며졌다.

부평생태습지원은 과거 집중호우와 가뭄으로 식생 고사, 생태계 교란식물 유입, 물 부족 등의 문제를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환경부 생태계 복원작업, 이듬해 유입수로 개선사업 등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거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선보이게 됐다.

시는 고사된 버드나무가 있던 공간에 잔디광장을 마련,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습지 물길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와 연결다리를 설치,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하천공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