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형 웰니스산업 진단과 전망’ 토론자로 참석

데일리한국 2024-10-22 16:17:18
김혜영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김혜영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문장훈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서울형 웰니스산업 진단과 전망’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시 의료관광 현황 진단 및 향후 방향성을 주제로 토론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과 채널A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는 정인화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의 발제로 시작해 이 의원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김 의원과 함께 박성우 서울특별시 한의사회장, 조정연 강남구 의료관광협회장, 김주한 서울대 의료정보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김 의원은 관광경영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지난 4일부터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료관광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며 의료관광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전문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토론에서 김 의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는 앞으로 서울의 핵심 미래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시장규모 및 중요성에 비해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세계적인 의료관광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보다 외국인환자 비자 발급 처리 문제, 불법 브로커 및 해외 에이전시 관련 문제,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코드부여 등 중앙정부 차원의 개선책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의료관광 주요국들의 사례를 참고해 서울시도 단일화된 협의체 마련 및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재원 마련도 이루어져야 한다"며 ”뷰티·미용 성형 등 서울시만의 경쟁력 있는 전략적 브랜딩과 상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의료관광 정책 수립에 현장의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용역 추진과 함께 시의회 차원에서 의료관광 특위를 구성해 관련 업계와의 접점을 마련하고 현장이 원하는 정책적 뒷받침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