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사적지 전일빌딩에 '소년이 온다' 북카페

연합뉴스 2024-10-22 16:00:20

카페, 소년이 온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 흔적이 남은 광주 전일빌딩 245 1층에 '소년이 온다' 미니 북카페가 연말까지 운영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카페에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희랍어 시간', '그대의 차가운 손' 등 30여권을 비치한다.

오르한 파무크, 아니 에르노, 압둘라자크 구르나, 페터 한트케 등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도서도 시민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광주시는 광주 출신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책 읽는 도시를 구현하고자 북카페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