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년 1월부터 조직개편…정원도시과 등 신설

연합뉴스 2024-10-22 16:00:18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는 행정수요 대응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11국 50과'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충주시

시는 한시 기구로 만들어진 미래비전추진단이 푸른도시국으로 상시 기구화하고 환경수자원본부(국장급 기구)는 환경국으로 개편한다.

현장 대응 기능이 강조되는 상ㆍ하수도 분야는 별도의 사업소로 설치, 운영한다.

업무 연관성이 없는 부서들을 통합해 비대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에 따라 현 경제건설국에서 건설 부분을, 복지민원국에서 민원 부분을 떼어내 '건설국'과 '생활민원국'을 신설한다.

과 단위로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정원도시과와 하천과를, 기업투자와 농산물 유통을 각각 전담하는 투자유치과와 농식품유통과를 새로 만든다.

기존 노인장애인과는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분리, 수요자 중심으로 부서를 재편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충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이 내달 제290회 정례회에서 원안대로 처리되면 내년 1월부터 충주시 기구는 9국 47과에서 11국 50과로 바뀐다.

조길형 시장은 "앞으로도 정원과 공원으로 아름다운 도시, 시민 행복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