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원희, "수록곡 '틱탁' 가사 보고 충격이…" 가사 뭐길래? ('가요광장')

스포츠한국 2024-10-22 14:27:51
사진 출처=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송출 화면 사진 출처=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송출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미니 2집 'I'LL LIKE YOU(아이 윌 라이크 유)' 컴백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진행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 아일릿 멤버들은 앨범과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아일릿은 지난 21일 발매한 미니 2집 'I'LL LIKE YOU'를 통해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상대를 만나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믿고 '너'에게 직진하는 용기를 담은 이야기다.  

맏언니 윤아는 "이번 앨범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7번 이상 녹음을 반복하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DJ 이은지는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벌써 1천만 뷰를 돌파했다. 어제 공개됐는데 정말 놀랍다"며 아일릿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에 원희와 윤아는 "수정할수록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제작 과정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뮤직비디오 촬영은 '사랑니 클럽'을 주제로 진행됐다. 윤아는 이와 관련해 "실제로 오른쪽 사랑니 두 개를 뺐다"며 진짜 경험을 바탕으로 촬영에 임했음을 밝혔다. 반면 원희는 "사실 저는 사랑니가 나지 않아서 클럽에 들어갈 자격은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그는 “뮤직비디오 속에서는 자격이 있다”며 “화장실 거울을 보며 '사랑니 난 것 같은데?'라고 연기하고 초대장 껌 봉지를 슬쩍 받는 손연기에 신경 썼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멤버들의 최애 수록곡도 소개됐다. 원희는 ‘틱탁(Tick-Tack)’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며, "처음 들었을 때, 충격이 가장 강했던 건 '틱탁'이다. 이런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처음 듣는 노래라는 것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 그리고 가사를 받았을 때 '틱 탁 티-탁 틱 탁-타-틱 탁'라는 가사만 있는 모습에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가사 마다 음정을 맞춰야 했을 때 또 충격을 받았다"고 최애곡으로 '틱탁'을 선택했다. 윤아는 ‘IYKYK (If You Know You Know)’를 꼽으며 “평소 힙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곡으로 힙한 바이브를 드러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고통을 잘 참는 편이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민주는 “발끝부터 머리까지 무통이라 아무 고통도 느끼지 못한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만 그는 간지러움은 참을 수 없다며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일릿은 이날 방송에서 신곡 ‘Cherish (My Love)’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아일릿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