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우, '7억' 사기 피해…"코인, 주식, 투자 안 하려고" ('안 나가요') [예고]

스포츠한국 2024-10-22 15:00:26
사진 출처=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예고편 영상 사진 출처=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예고편 영상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장동우가 가족과 함께 겪은 충격적인 사기 피해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이하 '안 나가요') 4회에서 장동우가 사기 피해를 당한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장동우는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기 시작했다. 간장 하나를 고르는데도 오랜 고민을 하며 장을 본 그는 결국 20만 원을 지출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과소비를 한 이유에 대해 장동우가 설명하자 MC들은 황당해했지만, 어머니는 이를 듣고 박장대소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장동우는 온 가족이 겪은 사기 피해 경험을 고백해 충격을 주었다. 그는 "자동차 딜러에게 7억 원을 사기당했다"며, 부모님도 사기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장동우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다 사기당했다. 살면서 사기 안 당하는 집안이 있나?"라며 웃으며 넘겨, 남다른 긍정 에너지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앞으로는 주식, 코인 같은 투자만 안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대처법을 전했다.

사진 출처=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예고편 영상 사진 출처=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예고편 영상

방송에서 밝힌 사연에 따르면, 장동우 가족이 겪은 빚의 총액은 15억 원에 달했다. 그는 그런데도 가족과 함께 나누는 일상 속 소소한 웃음을 잃지 않았고, 캥거루족의 현실적인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동우는 "작은 것은 아끼려고 애쓰지만, 결국 큰 손해를 보았다"며 특유의 유쾌함으로 상황을 전했다.

방송 후반부에는 평소 유쾌했던 장동우의 어머니가 "동우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며 지금껏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장동우는 물론, 스튜디오까지 눈물바다가 되며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이날 4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재정비 기간을 거친 후 내년 1월 정규편성으로 돌아올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