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올 3분기 영업익 32억원…흑자 전환

데일리한국 2024-10-22 15:31:55
사진=부광약품 제공 사진=부광약품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부광약품이 주요 제품 처방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6억원으로 110% 증가했다.

부광약품은 이러한 추세를 기반으로 올해말까지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1139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132억원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3분기 중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를 8월에 출시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주요 상급병원에 리스팅된 현황도 발표했다.

김지헌 부광약품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은 라투다에 대해 “현재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10처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 심위 통과를 완료했다”며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접수 및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제품인 덱시드 및 치옥타시드 제품군의 처방성장률이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내부적으로 인센티브 제도의 개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는 “전략적 영업활동과 업무효율화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분기 누적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는 올해 1분기 1a 임상시험의 개념증명을 마쳤으며 4분기 현재 1b 임상시험을 시작해 환자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