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오는 29일 글로벌 출시

스포츠한국 2024-10-22 13:27:43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컴투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컴투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컴투스가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오는 29일 글로벌 출시한다.

해당 게임은 11비트 스튜디오의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여러 대작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온 넷이즈가 개발을 맡았다. 최근 ‘프로스트펑크 2’의 성공까지 더해지면서 원작의 모바일 버전 역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복잡했던 원작의 PC용 UI를 모바일 인터페이스에 맞게 간소화하고 게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효율성과 도덕성 사이에서의 선택’이라는 핵심 주제를 담고 있다. 원작의 스토리 분기를 옮겨와 여전히 평범한 사람들의 선택을 통해 빙하기라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창조하고 인류 문명을 이어가는 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개발진은 “종말의 세계에서 생존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의지하며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원작에는 없는 시즌제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통해 게임의 연속성과 완결성을 모두 확보했다. 다른 유저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각 유저들의 역할을 분배하기 위해 ‘특수 산업’이란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한 세계 각지의 산업, 문화, 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플레이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하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논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현실 세계와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의제'와 같은 시스템도 도입했다.

개발진은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종말 속에서 모든 사람은 각자의 역할이 있으며, 협력을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도시의 전방위적 발전을 위해선 다른 플레이어와 상호작용을 하고 무역을 펼쳐야 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 시즌의 주기는 약 한 달이며, 해당 시즌이 종료될 때 마다 리더십 점수와 도시의 발전도 등에 따라 순위가 정해지고 이에 맞춰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것에 맞춰 또 다른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다는 점에서 원작과 차이점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원작에 있던 여러 엔딩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식 시장’, ‘자동 운송 시스템’ 같은 모바일 게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간단하고 독창적인 요소도 갖췄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전 세계 170여 개 지역에 출시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한다. 얼리 엑세스를 진행한 미국, 영국, 필리핀 3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