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활성화 업무협약

데일리한국 2024-10-22 13:38:01
2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손병복 울진군수(가운데)가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진군 제공 2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손병복 울진군수(가운데)가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진군 제공

[울진(경북)=데일리한국 손호영 기자] 경북 울진군이 2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개최된 동해안 수소경제 포럼에서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울진군수,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14개 수소산업 관련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참여기관은 경상북도, 울진군, 포항시, 삼성물산,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HD현대플라스포,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일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영남대학교, 한동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다.

협약의 주요 목표는 경상북도 내 청정 원자력 수소 생태계 구축,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지역 앵커 기업과 대학 간의 전략 기술 공동 개발(M&LS), 그리고 수소 전문 인력 양성이다.

이를 위해 대학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 기반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은 R&D 과정에서 양성된 인력의 적극적인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구기관은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는 행정적 지원과 R&D 연구 기반 구축 및 인력 양성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 당사자들은 실질적이고 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지역 앵커기업, 협력업체, 대학이 공동으로 중대형 R&D를 기획하고, 지역의 혁신역량을 보완하기 위한 수도권 소재 대학과 기업의 과제 참여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협약은 울진이 수소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협약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이뤄 울진을 원자력수소 산업의 선도 도시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