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 예술의 진수" 익산서 26∼27일 전국돌문화축제

연합뉴스 2024-10-22 13:00:37

2024 전국돌문화축제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26∼27일 '2024 전국돌문화축제 돌돌잔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익산 석재의 우수함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 일대와 황등 채석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석재와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채석장에서는 익산석 채굴 공간과 채굴에 사용되는 중장비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나만의 안전모 꾸미기와 버블쇼, 중장비 모래체험, 소원탑 돌멩이, 선물 증정, 개막 축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축제 기간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석공예인들의 석조각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익산 국제 돌문화 비엔날레'가 함께 열려 우수한 석공인들의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국 3대 화강암 중 최고로 손꼽히는 익산석은 마한과 백제부터 현대까지 우리 문화유산을 만든 자랑스러운 자원이다.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이 바로 익산의 대표적인 석제품 유물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랜 세월 탁월함을 인정받아 온 석재도시 익산의 우수한 자원과 기술을 널리 알리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며 "마한과 백제 시대를 꽃피운 익산의 뿌리 깊은 석재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