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원사업 공모 선정

연합뉴스 2024-10-22 13:00:37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원사업 공모에서 강릉아산병원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 사업은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을 지정, 안정적인 진료 제공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병상당 800만원의 운영비가 매년 지원되며, 강릉아산병원의 경우 총 13병상 중 5병상이 지원 대상이다.

강릉아산병원은 강원 영동권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하는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1천500g 미만 극소저체중출생아를 매년 20명가량 치료해 2회 연속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현재 도내에는 강원대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강릉아산병원은 이미 지역의 고위험 신생아 진료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생아들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