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KAO 챔피언십, 강아지숲서 다음달 개최…23일까지 참가자 모집

데일리한국 2024-10-22 11:01:43
KAO 챔피언십이 오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더존비앤씨티 KAO 챔피언십이 오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더존비앤씨티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어질리티 국제대회 출전권이 걸린 제3회 ‘KAO 챔피언십'(Korea Agility Open Championship)이 다음달 개최 예정인 가운데 참가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대회 주관사인 사단법인 동물과사람과 이를 주최하는 DSD 운영위원회는 세계 어질리티 팀들이 사전 접수를 마친 가운데 오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더존비앤씨티의 반려견을 위한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에서 다음달 2일과 3일 개최된다.

참가 연령과 국가, 성별에 제한이 없으며, 모든 견종이 참여할 수 있다. 강아지숲 또는 동물과사람 홈페이지에 게재된 QR코드와 연결된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인 네슬레 퓨리나를 비롯해 파미슨펫, 페츠모아, 닥터할리펫, 로렌츠, 갈리칸 코리아가 협찬사로 나선다.

경기는 250~600 체고별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펜타슬론(Pentathlon), 바이애슬론(Biathlon)과 게임즈(Games) 등 3개 종목, 7개 경기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단, KAO 통합 챔피언 및 2025 WAO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참가자는 펜타슬론 및 바이애슬론, 게임즈 등 3개 종목의 모든 경기를 거쳐야 한다.

합산 점수를 통해 상위 20개 팀을 대상으로 파이널 라운드까지 4개 종목 8개 경기 결과를 통해 승부가 결정된다. 체고별로 3위까지 선발해 KAO 통합 챔피언과 WAO 국가대표 각각 15개 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15팀은 내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025 WAO 챔피언십’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WAO 챔피언십은 2011년부터 시작돼 매년 세계 36개국 700여명의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고 서로 교류하는 어질리티 세계 대회다.

세계 어질리티 권위자도 방한한다. UKI US 오픈 등 다수의 세계 어질리티 대회 심판 경력을 보유한 내년도 WAO 심사위원인 캐나다의 아론 프루드가 코스 디자인과 총괄 심판을 맡는다.

크러프츠를 비롯한 WAO 및 더 캐네디언 오픈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17년 간의 경력을 보유한 영국의 나탈리 웹도 대회 코스 디자인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