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첨 연령 낮아졌다…10명 중 7명 '40대 이하'

데일리한국 2024-10-22 10:14:4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청약 당첨자는 40대 이하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40대 이하 당첨건수는 5만7388건으로 전체 7만3823건의 77.7%에 달했다. 

올해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자는 10명 중 8명이 생애최초와 신혼부부가 차지했다. 올해 1∼9월 분양에서 특별공급 신청 건수는 총 28만3367건으로 이 가운데 생애최초 유형 신청이 15만4478건(5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혼부부 유형은 8만7398건(30.8%)으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신청 건을 합하면 전체의 85.3%에 이른다.

또 다자녀 가구는 3만3776건(11.9%), 노부모 부양 4395건(1.6%), 기관 추천 3059건(1.1%), 신생아 263건(0.1%) 등의 순이다.

최근 청약 수요자가 40대 이하 젊은층이 주를 이루면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유형에 신청이 몰리는 것으로 분양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40대 이하 수요에 맞춘 단지가 앞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