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사업 7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연합뉴스 2024-10-22 10:00:35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0억원 이상 개선됐다.

11번가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 아래 판매자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추가해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유의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판매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오리지널 셀러'의 올해 3분기(7∼9월) 결제거래액은 전 분기(4∼6월) 대비 10% 증가했고 상품 결제 수량은 13% 늘었다.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결제거래액도 1천100억원을 넘어섰다.

11번가는 올해 연말까지 이러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1∼11일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그랜드 십일절' 특수도 기대한다.

11번가 관계자는 "견고하게 다져진 흑자 기반과 판매자와의 신뢰를 토대로 고객 서비스에 주력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