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리치리치페스티벌”...공무원들의 새로운 자부심으로 떠오르다

데일리한국 2024-10-22 09:45:51
거제 소노캄에서 '2024 의령군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의령군 제공 거제 소노캄에서 '2024 의령군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의령군 제공

[의령(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의령군은 역대 최다인 24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2024년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으로 의령군의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 축제의 성공은 의령군에서 재직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새로운 자부심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거제 소노캄에서 열린 '2024 의령군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510명의 공무원이 3기로 나뉘어 참석, 의령군의 다양한 발전 성과를 공유하고 공무원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리치리치페스티벌을 의령군의 올해 최고의 성과로 꼽으며, 그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참석한 공무원들은 ‘최고의 의령’을 주제로 한 네온사인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리치리치페스티벌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완성했다. '리치리치 부자동네', '부자1번지 의령', '솥바위 in UR', '행복부자·건강부자' 등 다양한 문구와 상징물들이 네온사인으로 빛을 발하자, 현장에서는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민원봉사과 정동현 주무관은 “리치리치페스티벌이 의령군을 가장 잘 설명하는 행사라는 인식을 공무원들 모두가 공유하고 있었다”며 “의령군이 ‘의병의 성지’에서 ‘부자의 성지’라는 새로운 이미지로 거듭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정과 박지혜 주무관은 “전문 강사로부터 공무원들의 열정과 하나 된 마음이 느껴졌다는 극찬을 받았다”며, “이번 교육에서도 축제 성공에 대한 자부심이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오태완 군수는 “축제의 성공은 공무원들의 헌신 덕분이며, 성공의 80% 이상은 그들의 노력에서 비롯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2024년 의령군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은 세대 간 소통을 위한 퀴즈쇼, 재무특강, 번아웃증후군 진단, 현장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의령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