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대병별꽃야시장 및 면민장기자랑 마을축제 성료

데일리한국 2024-10-22 09:54:39
합천군, ‘대병별꽃야시장 및 면민장기자랑 마을축제’ 장면. 사진=합천군청 제공 합천군, ‘대병별꽃야시장 및 면민장기자랑 마을축제’ 장면. 사진=합천군청 제공

[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군 대병면주민자치회와 대병면청년회가 주관한 ‘대병별꽃야시장 및 면민장기자랑 마을축제’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800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으며 일부 매대의 음식은 일찌감치 소진될 정도로 활기를 띠었다.

이번 축제는 대병회양관광지에서 진행됐으며, 합천호 상공을 비추는 경관조명과 가을 밤하늘의 환상적인 불빛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면 사회단체 및 음식점에서 운영한 먹거리 매대와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즉석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 ▲초청 가수 공연 등이 마련됐으며, 축제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19일 오후 3시에는 합천댐노인복지관과 합천호회양관광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면민장기자랑 마을 축제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윤철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장진영 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2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 트로트 장구, 풍물, 댄스, 난타, 색소폰 동호회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장기자랑은 지역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했으며, 다양한 경품 추첨으로 분위기가 한층 더 뜨거워졌다.

하상도 주민자치회장과 권해옥 청년회장은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는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동렬 대병면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병면이 더욱 살기 좋은 명품 고장으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 작은 사고 하나 없이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된 것은 주민자치회와 청년회의 노고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