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외국인청, '한마음 걷기축제' 개최…고충상담도

연합뉴스 2024-10-22 00:00:37

'제11회 한마음 걷기축제' 참가자들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은 건강사회운동본부와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제11회 한마음 걷기축제 및 정부 합동 고충 상담'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걷기축제는 내외국인이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고, 재한외국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가을에 열리는 행사다.

약 2km를 걷는 올해 행사에는 재한외국인과 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

김정도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 로물로 빅터 이즈라엘 주한 필리핀대사관 총영사, 김한성 한양대 국제부총장 등도 참석했다.

법무부,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양천경찰서, 양천소방서 등은 정부 합동 고충 상담 창구를 열고 재한외국인을 대상으로 상담 및 정책 홍보에 나섰다.

외국인 연예인으로 구성된 서울출입국·외국인청 홍보대사 '한글' 팀의 축하 공연, 외국인 유학생들의 K팝 댄스, 이민자 자조모임 '이민자네트워크'의 각국 의상 패션쇼 등도 진행됐다.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함께 걷고, 함께 웃는 행사처럼 내외국인들이 힘을 합쳐 더욱 신나고 활력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rapha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