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에세이'의 매력...이경은 수필가, 상주도서관서 24일 강연

데일리한국 2024-10-21 18:36:39
이경은 수필가 디카 에세이 특강 홍보물. 사진=상주도서관 제공 이경은 수필가 디카 에세이 특강 홍보물. 사진=상주도서관 제공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이경은 수필가가 경북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안영주)에서 '디카 에세이'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지역주민 70명을 대상으로 '틈의 문학 디카 에세이를 말하다'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 강의 '인문네컷' 연중 프로그램 중 하나로, 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가는 지난 6월 출간한  디카 에세이집 '푸른 방의 기억들'의 내용을 중심으로 사진과 글쓰기에 대해 독자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는 '디카 에세이집'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경은 수필가는 계간수필(1998)로 등단해, 수필집 '내 안의 길' '가만히 기린을 바라보았다' '주름' 외 6권을 펴냈다. 

그 중 △수필 작법집 '이경은의 글쓰기 강의노트' △포토에세이 '그림자도 이야기를 한다' △독서 에세이 '카프카와 함께 빵을 먹는 오후' △디카 에세이집 '푸른 방의 추억들'이 있다.

한국문학백년상(한국문협 주관), 율목문학상, 한국산문문학상, 숙명문학상을 수상했다.

수필 문예지 창간호 특별기획전 모습. 김철희 수필가(사진 왼쪽부터), 안영주 상주도서관장, 이미경 문헌정보과장이 전시된 문예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상주도서관 제공 수필 문예지 창간호 특별기획전 모습. 김철희 수필가(사진 왼쪽부터), 안영주 상주도서관장, 이미경 문헌정보과장이 전시된 문예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상주도서관 제공

한편, 상주도서관은 작가의 강연과 연계해 1층 일반열람실에서 '수필 문예지 창간호 특별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갖는다. 

전시한 책은 김철희 수필가(상주문협 부회장)가 소장하거나 기증을 받은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출간되고 있는 유명 수필 전문 문예지 35권이다.

상주도서관 관계자는 "수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필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은 수필가의 인문학 강연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상주도서관 홈페이지 '참여공간'에서 신청(054-530-6332)하면 된다. 선착순 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