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관 부회장, 국감 안 불려간다…증인 명단 제외

뷰어스 2024-10-21 22:00:15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올해 1월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진행된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 세션에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화 그룹)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1일 국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국감 중 유일하게 총수급 증인으로 채택돼 주목됐지만,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김 부회장에 대한 증인 신청을 최종 철회했다.

21일 재계와 정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의 공정위 국감 증인 신청이 철회됐다. 정무위는 김 부회장에 대해 그룹 지주사 ㈜한화에 대한 한화에너지 공개매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그룹 편법승계 의혹에 대한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에 김 부회장은 올해 국감에서 유일하게 대기업 총수 일가 중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한화그룹 내부에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정무위에서 증인 신청을 철회하면서 김 부회장은 국감에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관련해 한화 측은 “경영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