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미디어 쇼케스에 참석한 그룹 아일릿(ILLIT). 24.10.21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아일릿이 10대의 당찬매력을 담은 미니 2집으로 돌아왔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아일릿의 미니 2집 ‘아이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는 아일릿 멤버인 윤아, 모카, 원희, 이로하, 민주가 참석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신아영은 아일릿을 소개했고, 아일릿은 무대로 올라 미니 2집 발매에 대한 짧은 소감을 전했다.
아일릿은 미니 1집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했다. 윤아는 “데뷔 이후 첫 컴백이다. 데뷔 쇼케이스 때 만큼 많이 떨린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모카는 “이번 앨범에 아일릿이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원희는 “다양하고 좋은 곡들을 준비했다. 글릿(팬덤명)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기대해 달라”라고 했다. 이로하는 “이번 앨범의 한 곡, 한 곡 '어떻게 들려드릴 수 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한, 민주는 “이번 앨범은 전작 ‘마그네틱(Magenatic)’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아일릿은 타이틀곡 '체리쉬(Cherish) (My Love)' 무대를 선보였다. 이때 아일릿은 절도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퍼포먼스와 더불어 안정적인 가창 실력을 뽐냈고, 힙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색다른 그룹의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체리쉬'의 포인트 안무인 하트 손동작이 돋보임에 따라 전작 '마그네틱'에 이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무대 이후 윤아는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곡을 소화하게 돼서 살짝 긴장했는데 팀원들이랑 합을 맞춰가며 소화하게 되면서 잘 준비한 것 같다”며 “이번 타이틀곡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모카는 “이번 무대를 앞두고 다시 데뷔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미디어 쇼케스에 참석한 그룹 아일릿(ILLIT). 24.10.21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이번 미니 2집 ‘아이윌 라이크 유’는 ‘진짜 나’를 노래한 전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에서 확장된 ‘나와 너’의 이야기다.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상대를 만나 주변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믿고 ‘너’에게 직진하는 ‘나’의 모습을 노래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체리쉬’를 포함해 ‘아이윌 라이크 유’, ‘아이와이케이와이케이(IYKYK)(If You Know You Know)’, ‘핌플(Pimple)’, ‘틱-택(Tick-Tack)’ 총 5곡이 수록됐다. 트렌디한 멜로디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수록곡 ‘아이윌 라이크 유’ 속 사랑에 빠진 나와 너는, 아일릿과 이들이 데뷔 후 만난 존재 글릿(팬덤명)과의 관계성을 상징적으로 내포했다.
아일릿은 지난 3월 미니 1집 '슈퍼 이끌림'으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타이틀곡 '마그네틱'으로 아일릿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아일릿은 이번 신보를 통해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지에 대해 민주는 “이번 앨범에서는 저희 음악 색이 넓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고, 아일릿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저희의 음악적 발전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희는 이번 앨범의 매력포인트는 '아일릿스러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 음악에 저희의 생각이 담겨있어서 그것이 매력인 것 같고, 저희 또래 분들의 생각을 저희가 담았기 때문에 많은 공감을 하실 것 같다”며 아일릿만의 음악성에 대해 설명했다.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미디어 쇼케스에 참석한 그룹 아일릿(ILLIT). 24.10.21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이번 앨범 타이틀곡 ‘체리쉬(Cherish) (My Love)’는 너의 마음이 궁금하지만 그보다 너를 좋아하는 내 감정이 더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해당 곡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10대의 마음이 투영됐다. 또한, 해당 곡에는 '아일릿은 아일릿의 길을 가겠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이에 대해 윤아는 “미니 2집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며 “고생해주신 스태프, 멤버, 글릿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았고, 저희는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니 나아가자는 아일릿의 마음을 담았다. 이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국내외 주요 차트를 강타하며 최초·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민주는 “마그네틱으로 과분한 사랑으로 받았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부담이 안 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신보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는 "이번 앨범으로 1위를 하게 된다면 타이틀곡이 '체리쉬'니까 체리 모양의 머리띠를 하고 무대를 하고 싶다”고 했고, 모카는 “저희 뮤직비디오에서 나왔던 사랑니 소품을 쓰면서 앵콜을 해보고 싶다"며 1위 공약을 내걸었다.
민주는 최근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MC를 맡았다. 이에 윤아는 “이번 뮤직뱅크에서 민주가 주는 트로피를 받으면 기쁠 것 같다고 생각 한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5세대 대표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신보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로하는 “이번 앨범으로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아일릿의 미니 2집은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