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대학생 '尹 정권 퇴진' 시국선언…1천207명 서명

연합뉴스 2024-10-21 14:00:22

윤석열 대통령 퇴진 경남지역 대학생 1천인 시국선언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지역 대학생들이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경남지역 대학생이 모여 구성한 경남윤퇴진대학생행동 등은 이날 오전 국립창원대학교와 경남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지난달 말 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설문에서 (청년층인) 18∼29세 긍정 응답은 13%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밥 한 끼 부담스러운 요즘 물가와 턱없이 부족한 양질의 일자리, 의료 대란 등으로 윤 대통령 정부가 청년과 대학생 세대에 미친 악영향은 어마어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남지역 대학생 1천인의 목소리를 담아 선언한다"며 "청년과 대학생의 삶을 외면하는 이 사회를 바꾸자"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일까지 경남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국선언 서명은 운동을 벌였고, 1천207명이 참여했다.

jjh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