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이오리더 한자리에…내달 11~12일 세계 바이오서밋 개최

연합뉴스 2024-10-21 13:02:10

'안전하고 건강한 향후 10년을 위한 미래투자' 주제

세계 바이오서밋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1~12일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2024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 2024)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이 행사는 보건장·차관, 국제기구 수장, 백신·바이오기업 대표, 전문가 등 세계 바이오 분야 리더들이 모여 백신ㆍ바이오 분야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안전하고 건강한 향후 10년을 위한 미래 투자'를 주제로 열린다.

참석자들은 혁신적 연구 개발,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바이오 역량 강화 등 3개 세션에서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백신 접근성을 제고하고 생애주기별 예방접종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국제백신연구소(IVI), 라이트재단, 헬스AI 등 국제기구·단체가 함께하는 전문가 세미나, 비즈니스 모임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국제기구, 글로벌기업, 해외 보건부와 국내 바이오기업의 협력 확대를 지원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된다.

복지부는 공식 홈페이지(https://worldbiosummit.kr)를 개설해 행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홈페이지에서 행사 정보를 확인하고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행사는 유튜브 채널(https://worldbiosummit.kr)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2024 세계 바이오 서밋이 글로벌 보건 위협에 대비하고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