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 방문객 1만명 돌파

뷰어스 2024-10-21 13:00:17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 입구에서 입장 대기하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사진=하림)

하림이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선보인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가 2주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림은 ‘용가리 치킨’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엔 아이였지만 지금은 어른이 된 2030 소비자들을 겨냥한 레트로 콘셉트가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네이버 사전 예약은 마지막 날인 11월3일까지 전회차가 마감됐으며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현장 방문객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문을 연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는 ‘언젠가부터 기억 속에서 사라진 용가리’가 주제다. 방문객들이 용가리 치킨을 즐겨 먹던 시절 음악을 듣고 게임을 하며 용가리를 떠올리고, 추억의 ‘용가리 치킨’과 어른 입맛을 반영한 용가리 신제품을 맥주와 함께 맛보며 영원한 입맛 친구, 용가리를 되찾는다는 흐름이다.

현장은 90년대생이면 누구나 아는 히트곡들이 울려 퍼지는 펍 형태로 꾸며졌다. 사진 찍기 좋은 설치물과 귀여운 용가리 감성 굿즈들이 눈길을 끌고 다트 던지기와 펌프 게임 같은 즐길 거리, 참여 시 받아갈 수 있는 경품이 방문객 발길을 붙잡는다. ‘용가리 치킨’과 화끈한 맛을 더한 신제품 ‘불 용가리 치킨’, ‘용가리 불 볶음면’을 맥주와 함께 맛볼 수 있으며, 용가리 제품들은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야외에는 반려견이 먹고 즐기는 공간도 마련됐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늦은 오후에만 운영되고 만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한 펍 형태 팝업스토어인데도 벌써 1만명 넘게 찾아줬다”며 “추억의 용가리, 새로워진 용가리와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는 팝업스토어가 11월3일까지 열리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