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3일부터 여객선 요금 반값…"섬 여행 기쁨 두배"

연합뉴스 2024-10-21 12:00:34

안내문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3일부터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이하 '반값 여객선 운임제')을 시행한다.

완도-청산, 화흥포-소안, 땅끝-산양, 땅끝-넙도, 완도-여서 등 5개 항로를 이용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 기간을 맞아 청산도, 소안도, 노화도, 여서도, 노화(넙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완도군민 제외)에게 여객 운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도(화흥포)에서 소안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은 기존 7천700원에서 3천850원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초 시행된 이 운임제는 관광객 방문 증가로 사업이 조기 마감됐으나, 추가 예산을 확보해 23일부터 약 2주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 소진 시 사업은 마감된다.

올해 초 관광객 7만7천 명이 반값 여객선 운임 지원 혜택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21일 "섬 여객선 반값 지원 사업이 완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섬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