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강릉아트센터…청년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여정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1월 1∼3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미디어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가 개최된다.

로스팅 드림즈는 강릉의 커피 문화를 소재로 한 비언어(넌버벌) 형식의 미디어 퍼포먼스다.

미디어 퍼포먼스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공연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로스팅 과정을 통해 커피가 만들어지듯 청년들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여정을 판타지로 구성했다.

반복된 일상에 지쳐 꿈을 잃어버린 청년 해솔이 강릉의 할아버지 커피창고에서 신비한 바리스타를 만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꿈을 찾아가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주인공 해솔이 자신의 꿈을 되찾는 여정과 함께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재미와 감동을 더 했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와 다양한 예술 콘텐츠가 결합한 융복합 공연으로 확장 현실(XR), 증강현실(AR), 가상 모형,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과 함께 태양의 서커스 출신 아티스트의 핸드스탠딩,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나도 바리스타' 체험이 마련돼 있다.

관객들은 커피 프린트를 이용해 자신의 사진을 라테아트로 만들어볼 수 있고 AR 포토존을 통해 공연의 일부를 미리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