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발굴한 지리산 가을 숲길 9코스는?

데일리한국 2024-10-21 11:42:11

[경남=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지리산 권역의 6개 시군 지역주민이 직접 발굴한 9코스를 탐방하는 지리산 숲길 탐험대가 27일 시군별로 일제히 운영된다.

산림청이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하는 제5회 아시아 트레일즈 컴퍼런스 부대행사로 마련한 지리산 숲길 탐험대는 2024 지리산둘레길 걷기 축제 조직위와 아시아트레일즈 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아시아 트레일 컨퍼런스란 10년 전인 2014년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부탄 등 7개국이 모여 발족, 올해 5회째로 300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걷기 행사로 평가된다.

지리산 숲길 탐험대는 경남 산청군의 순례길 트레킹, 정취암 탐방, 백운계곡 트레킹과 하동군의 쌍계사 트레킹, 함양군의 선비문화 탐방 트레킹과 용유담 트레킹으로 이뤄진다.

또 전북 남원시의 시골버스 투어와 장수군의 고분군 탐방 및 논개활공장 트레킹으로 지리산 권역 총 9개의 걷기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역주민이 추천하고 함께하는 코스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일상에서 안전하고 다양하게 숲길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