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A 다저스 토미 현수 애드먼이 뉴욕 메츠의 션 마네아를 상대로 투런포를 작렬했다.
토미 현수 애드먼. ⓒ연합뉴스 AFP애드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에 4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메츠다. 1회초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린도어는 다저스 선발 마이클 코펙의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했고 후속타자 브랜든 니모의 2루 땅볼 때 3루에 안착했다. 이후 마크 비엔토스의 삼진으로 흐름이 한 차례 끊겼으나 피트 알론소의 행운의 1타점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공식 기록은 안타였으나 크리스 테일러의 송구가 아쉬웠다.
그러나 다저스에는 애드먼이 있었다. 다저스는 1회말 애드먼의 2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애드먼은 3회말 무사 1루에서 마네아의 5구 높은 91.3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23.7m 좌중간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타구속도는 시속 167.5km, 발사각도는 31도다.
이날 경기 전까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타율 0.409 OPS(출루율+장타율) 0.891 홈런없이 7타점을 기록한 애드먼은 이날 활약으로 시리즈 MVP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다저스는 3회말이 끝난 현재 6-1로 크게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