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MVP 보인다'… '韓 국대 출신' 다저스 애드먼, 투런포 폭발

스포츠한국 2024-10-21 10:29:35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A 다저스 토미 현수 애드먼이 뉴욕 메츠의 션 마네아를 상대로 투런포를 작렬했다. 

토미 현수 애드먼. ⓒ연합뉴스 AFP 토미 현수 애드먼. ⓒ연합뉴스 AFP

애드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에 4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메츠다. 1회초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린도어는 다저스 선발 마이클 코펙의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했고 후속타자 브랜든 니모의 2루 땅볼 때 3루에 안착했다. 이후 마크 비엔토스의 삼진으로 흐름이 한 차례 끊겼으나 피트 알론소의 행운의 1타점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공식 기록은 안타였으나 크리스 테일러의 송구가 아쉬웠다.

그러나 다저스에는 애드먼이 있었다. 다저스는 1회말 애드먼의 2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애드먼은 3회말 무사 1루에서 마네아의 5구 높은 91.3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23.7m 좌중간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타구속도는 시속 167.5km, 발사각도는 31도다.

이날 경기 전까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타율 0.409 OPS(출루율+장타율) 0.891 홈런없이 7타점을 기록한 애드먼은 이날 활약으로 시리즈 MVP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다저스는 3회말이 끝난 현재 6-1로 크게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