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대병면 하금1구 경로당에서 ‘청렴한 경로당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 후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천군청 제공

[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군 대병면은 지난 17일 하금1구 경로당에서 경로당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경로당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로당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도모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참석한 회원들은 ‘함께 만들어요, 청렴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렴의 중요성을 알리며,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인식 제고에 힘을 모았다. 이를 통해 경로당 내에서도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한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행정업무 청렴 실천과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에 대한 안내문을 배부하며, 경로당 회원들과 함께 청렴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송호판 경로당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로당 회원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로당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대병면장도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경로당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 대병면은 10월 말까지 관내 모든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과 밀착형 청렴 실천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마을 내에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 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