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 한달간 사업 보고회…내년 전략 점검

데일리한국 2024-10-21 08:49:48
구광모(가운데) LG그룹 회장이 지난 9월25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해 신학철(왼쪽) LG화학 부회장, 권봉석 (주)LG 부회장과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LG 제공 구광모(가운데) LG그룹 회장이 지난 9월25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해 신학철(왼쪽) LG화학 부회장, 권봉석 (주)LG 부회장과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LG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그룹이 사업 보고회에 돌입한다. 이날부터 전자 계열사를 필두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사업 보고를 받는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순차적으로 주요 계열사의 실적과 내년 사업 전략을 점검한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 보고회를,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다음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하는 사업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LG그룹은 이번 사업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다음달말께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하게 된다.

특히 올해 인사에서는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지가 관전 포인트다. 재계에서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이 부회장 승진 후보로 거론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