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 경보' 신안·목포서 침수 신고 5건 접수

연합뉴스 2024-10-21 00:00:40

바다 옆 도로 침수

(신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폭풍 해일경보가 내려진 전남 서남해안 지역에서 침수 신고가 잇따랐다.

2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6분께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바닷물이 집 앞까지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본부에는 신안 3건, 목포 2건 등 모두 5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바닷가 주택, 부두 옆 도로 등에 물이 넘친다는 신고였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도로 침수

이날 오후 5시 현재 목포·무안·영암·신안 등 전남 4개 시군에는 해일경보, 영광·함평에는 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풍 해일은 밀물·썰물, 저기압, 폭풍 등 상황이 맞물려 육지가 바닷물에 잠기는 재해다. 지진으로 발생하는 지진해일(쓰나미)과는 다르다.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