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월급 공개 거부…"생활비 더 달라고 할까 봐" ('결혼 지옥')

스포츠한국 2024-10-20 15:05:56
사진 출처= '결혼 지옥' 예고편 스틸 사진 출처= '결혼 지옥' 예고편 스틸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결혼 지옥'에서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이 극에 달은 ‘돈(\) 터치 부부’ 등장가 등장한다.

21일(월)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남편의 월급 미공개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아내와, 아내가 생활비를 더 요구할까 월급 공개를 거부하는 남편이 등장하며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이 깊어진 ‘돈 터치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아내는 "남편의 거짓말과 비밀스러운 카드 사용이 부부를 경제적 위기로 몰아넣었다"며 이혼을 고민 중이라고 고백한다. 반면 남편은 "아내의 과도한 소비가 문제"라며 경제적 어려움의 책임을 아내에게 돌린다. 두 사람은 남편의 급여 공개를 두고도 팽팽히 맞서며, 서로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태다.

아내는 남편의 정확한 급여를 알아야 생활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남편은 생활비 요구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로 끝까지 월급 공개를 거부한다. 남편은 아내의 소비 습관을 비판하며, 세탁기와 차량을 불필요하게 자주 교체한 사례를 지적한다. 아내는 세제가 묻는 칸이 더럽다는 이유로 5년 만에 세탁기를 교체했으며, 결혼 7년 동안 무려 네 번이나 차량을 교체해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사진 출처= '결혼 지옥' 예고편 스틸 사진 출처= '결혼 지옥' 예고편 스틸

특히, 기존 차량의 할부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신차를 구매해 두 대의 차량 할부 금액만 매달 80만 원에 달하는 상황이 공개되며 충격을 더했다. 또 아내는 1박 2일 일본 가족 여행에 200만 원을 소비했으며, 여행을 위해 빚까지 진 사실이 밝혀져 MC들과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는 남편에게 숨기고 있던 아내의 소비 비밀이 스튜디오에서 폭로되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MC들과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의 깊은 불신과 갈등을 안타까워하며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과연 아내가 주장하는 남편의 거짓말은 무엇이며, 모두를 경악하게 한 아내의 소비 비밀은 무엇일까? 오은영 박사의 깊이 있는 분석과 조언이 담긴 힐링 리포트는 21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영되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9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