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럽 ‘아이멕’ 방문…반도체 협력 방안 논의

데일리한국 2024-10-20 20:06:05
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유럽 아이멕을 방문해 반도체 기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연합뉴스 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유럽 아이멕을 방문해 반도체 기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유럽에서 반도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곽 사장은 벨기에에 있는 유럽 종합 반도체 연구개발기관 ‘아이멕’을 방문해 루크 판 덴 호브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반도체 기술과 연구개발(R&D)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984년 설립된 아이멕은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3국이 공동 설립한 비영리 종합 반도체 연구소다.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며 EU(유럽연합) 주요 대학과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가입돼 있다.

맥스 미르고리 아이멕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링크드인에서 "아이멕은 SK하이닉스의 오랜 파트너로 활동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이번 유럽 출장 기간 네덜란드 ASML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사 및 업체들을 만나 협력 관계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