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계열사 이사회 열어 두산밥캣 사업구조 재편 재추진

데일리한국 2024-10-20 21:06:16
사진=두산밥캣 로고 사진=두산밥캣 로고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하는 지배구조 재편을 재추진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두산밥캣 지분과 관련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려 했으나 주주들 반발 속에 지난 8월 철회했다.

두산에너빌리티를 두산밥캣 지분을 소유한 신설 법인으로 인적 분할한 뒤 이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안은 철회되지 않았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신설 법인과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 비율 재조정안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