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구미서 저출생 극복 위한 현장 토론회 가져

데일리한국 2024-10-20 20:58:40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백순창 의원,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경상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백순창 의원,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경상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도의회는 경상북도와 함께 지난 18일 오전 구미시 양포도서관 잼랩과학공장소에서 구미에 거주하는 미혼 청년, 부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저출생 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구미에 거주하는 미혼 청년, 부부, 학생 등 30여명 참석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선 요즘 젊은 사람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전환이 가장 최우선 돼야 하고 가정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육아와 가사노동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적 개선과 지역사회의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요청했다.

특히 보육 시설의 부족과 육아비용 부담 등의 현실적 문제들이 언급됐으며,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출산율의 문제가 아닌, 출산, 육아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양육 환경 개선이 핵심"이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우리 사회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