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연합뉴스 2024-10-20 17:00:27

■ 북한 병력 수송 러시아 함정 움직임 우리 위성이 촬영

러시아 함정이 북한 특수부대 병력을 이송하는 움직임을 우리나라가 운용하는 인공위성이 촬영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배포한 '북한 특수부대 러·우크라 전쟁 참전 확인' 보도자료에서 관련 증거로 위성사진 3장을 제시했다. 이 중 '북한 병력 수송 러시아 함정 활동' 사진은 출처가 없고, '연해주 우수리스크 소재 군사시설'과 '하바롭스크 소재 군사시설' 사진은 외국 위성사진 제공 민간업체인 'AIRBUS'가 출처로 명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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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제시 '북한군 파병' 위성사진 증거

■ 北, '자제 강조' 유엔에 "전면배격…무인기 침투 南 규탄하라"

북한은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를 일부 폭파한 것을 두고 유엔 사무총장이 자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무인기를 침투시킨 한국 군부의 도발 책동을 규탄하라"고 맞섰다. 북한 외무성 김선경 국제기구담당 부상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에 긴장 조성 행위를 멈추라고 발언한 것을 "전면 배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번 문제와 아무 연관성도 없는 유엔안보리 결의 준수 등을 거론하며 "미국의 대변인역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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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항의 축' 반격 카드는 드론…네타냐후 자택까지 노렸다

헤즈볼라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이스라엘 본토에서 군인 4명이 사망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집까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드론이 이른바 '저항의 축'의 반격 카드가 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네타냐후 총리의 자택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은 드론이 이스라엘 방공망에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 자택에 대한 드론 공격은 이달 13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자폭 드론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 빈야미나 군기지에서 골라니 여단 소속 병사 4명이 죽고 61명이 다친 지 6일 만에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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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공장화재 주변 야산 번져…대응 2단계 발령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주변 야산으로 번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상향하고 진화에 나섰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 건물 4개 동이 탔고,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아 소방 당국에 신고 수십건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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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소형모듈원자로 4개 건설 11차 전력수급계획 반영"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20일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건설 계획이 연말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KBS1 일요진단에 출연해 "전기발전 용량상 용량이 170메가와트∼350메가와트인 SMR을 4개 정도를 묶어야 대형 원자력 발전소 1기에 해당하는 출력이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국회 동의 전망에 대해서는 "SMR은 공장에서 완성해서 출하할 수 있는 원전으로, 원자력 기술이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이자 수출 주력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런 점에서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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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올가을 첫눈 관측…지난해보다 이틀 빨리 '펑펑'

설악산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20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눈은 이날 오전 7시까지 약 12시간가량 내렸으나 고지대에 바람이 세게 불면서 눈발이 날려 적설량은 1㎝가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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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전 백서위원 "한동훈, 수도권 포기 책임지고 사퇴해야"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을 지낸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20일 한동훈 대표가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패배 등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무능함에도 정치적 잔기술만 하는 한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며 당 수뇌부와 대변인의 정부 및 영부인 대상 공격, 서울시 교육감 보선의 보수진영 후보 패배, 총선 백서 미발간, 구로구청장 사퇴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총선 패배, 교육감 선거 패배, 구로구청장 사퇴는 당 대표가 수도권을 포기했다는 증거"라며 "한 대표는 수도권 포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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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김여사 불기소로 檢사망…대통령 탄핵은 개인 의견"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불기소한 데 대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방침을 재확인하는 등 검찰을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은 20일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불기소 결정으로 대한민국 검찰은 사망했다"며 "(주가조작 의혹의 진상 규명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제대로 화답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김 여사 불기소는)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대 사건"이라며 "제대로 된 수사를 방기한 것이 기소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심 총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020025000001

■ '5만전자' 막막한 개미들…증권사는 오르든 내리든 "매수하세요"

'간판 국민주'로 상승세를 탈 줄 알았던 삼성전자 주가가 '5만전자'로 추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불과 2개월 전까지 '10만전자' 상승을 전망하던 증권사들은 뒤늦게 목표주가를 내렸지만, 투자 의견은 전부 '매수'를 유지해 개미들의 불신은 커지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 증권사 24곳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주가는 9만78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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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2차 가처분' 판정 임박…"주가 급등락 주의보"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는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이를 막으려는 최윤범 회장 등 고려아연 현 경영진 간의 분쟁이 오는 21일 또다시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20일 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영풍·MBK 연합이 신청한 2차 가처분 결과가 이르면 21일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법원 판결 직후 고려아연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어 주식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영권 분쟁 이후 50만원대에서 횡보하던 고려아연 주가는 영풍·MBK 연합의 공개매수 첫날인 지난달 13일 당시 공개매수가(66만원)를 넘긴 데 이어 지난달 70만원대 이상으로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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