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 재활용 바구니 사용하세요…창원시, 12월까지 나눔행사

연합뉴스 2024-10-20 11:00:26

폐현수막으로 만든 바구니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바구니를 무료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각 구청이 수거한 불법 현수막을 거둬 지역 내 재활용센터로 보내 바구니로 제작한다.

제작된 바구니는 매주 한 차례 주요 전통시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된다.

시는 현재까지 전통시장 3곳을 방문해 폐현수막으로 만든 총 900장의 바구니를 나눠줬다.

시는 바구니를 배포하면서 전통시장 이용과 친환경 바구니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구니에는 주요 시책을 담은 다양한 문구도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소각 처리될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친환경 바구니를 만들고, 전통시장 이용도 당부하고 있다"며 "폐현수막 바구니를 받은 시민들의 반응도 좋아 연말까지 매주 200∼500장의 바구니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